Commentary
그리스 신화 이카루스가 이 곡의 영감이 되어주었다. 이카루스 이야기 중 이카루스의 탄생, 이카루스가 아버지와 함께 미궁에 빠지는 장면, 새들이 날아와서 밀랍으로 깃털을 엮어 날개를 만들어주는 장면, 미궁에서 탈출해 날개를 달고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이카루스, 태양에 가까이 간 나머지 밀랍이 녹아 이카루스가 에게 해에 빠지는 장면을 다양한 음향으로 오케스트라 곡에 담았다.
이야기의 결말은 우울하지만 타오르는 태양을 향해 날개짓을 멈추지 않은 이카루스의 패기는 강렬했다. 이카루스의 무모해 보이는 열정과 희망이 비극을 가리고, 음악은 밝고 화려하게 끝을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