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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안내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연주회 안내.

운지회 체임버 오케스트라 시리즈 XI
2016-10-27 목요일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HIT :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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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백병동  여울목 
박윤경   Mnemosynic Féerie for Strings  (초연)
박경아   시간 속으로... (초연)
Intermission
이정혜   현악합주를 위한 소리무늬 2 (초연)
이경화  '풀꽃' for Guitar and Two String Ensembles (초연)
백병동  현을 위한 3장
 

 



[프로필]
 
백병동
한국 현대음악의 서정성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백병동은 서울대 작곡과를 거쳐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작곡가 윤이상을 사사하였다. 날카로운 직관력과 따뜻한 서정성이 실린 한국적 음을 토대로 지난 50년간 독주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오페라, 칸타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100여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여 한국 현대음악계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1961년 신인예술상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작곡상, 대한민국 무용제 음악상, 서울시 문화상, 한국 음악상, 대원 음악상등을 수상한 백병동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작곡과 교수와 백석대학교의 석좌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서 끊임없는 작품 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연주되는 그의 작품은 한국 작곡계가 세계적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머리와 손으로 자신을 훈련하는 작곡가로서 끊임없는 실험과 체험, 그리고 뛰어난 심미안으로 자신의 소리를 과장 없이 들려주는 그는 우리 시대의 진솔한 작곡가이다.
 
여울목
바로크합주단의 위촉으로 1982년에 작곡된 이 작품은 여울목을 지나는 탁류처럼 현악기군의 응어리진 탁한 음색이 부딪히고 또 흩어지는 가운데 현악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변화를 나타내려고 시도하였고 음향 구성의 대비에 따라 전체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악상이 전개되며 시종일관 제1바이올린 파트가 곡의 흐름을 주도해가는 중심적 역할을 한다.
 
이경화
 
기타와 두 그룹의 현악 앙상블을 위한  '풀꽃'
'Wildflowers' for Guitar and Two String Ensembles
  1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2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3 : 너도 그렇다.
 
지난해 교직에서 은퇴 후 퇴촌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자연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가던 중 나태주님의 시 ‘풀꽃’에서 영감을 받아 운지회 위촉으로 작곡하였다. 기타를 중심으로 두 그룹의 현악 앙상블이 양쪽으로 배치되어 서로 교감을 나누고 곡의 흐름은 시의 형식을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지만 끓기지 않고 연결된다. 풀꽃에 담긴 생명의 신비로움과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세상을 깨달아 가는 나의 고백과 경외감을 담고자 했다.
귀한 도전과 기회를 주신 백병동 은사님과 운지회에 감사드리며. 2016년 여름 퇴촌에서.
 
박경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에서 작곡과 이론을 공부하였다.
서울창작음악제, 범 음악제, 창악회, Mannheimer Neue Musiktage, Karlsruhe, Kassel, Tokyo Kishiko International Concert 등에서 작품을 발표 하였다. ISCM 한국위원회 , 창악회, 여성작곡가협회 회원이며 서울대를 비롯한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하였고, 숙명 여자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였다.
 
< 응답하라 1982! >
그 때의 시간, 벚꽃 잎이 날리던 관악 캠퍼스에는
음악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지닌 작곡학도들이 있었고,
시인 김영태가 고슴도치 같은 양반이라 읊었던
스승 백병동 선생님이 계셨다.
 
끝없는 도전을 향한 설렘과 실패에대한 실망으로 애태웠던 순간들!
과거로의 회귀는 만돌린의 아련한 선율 속에 담겨지고,
30년이 지난 현재의 시간은 기타의 음색 속에 머물며
서로 조화로운 생명력을 만들어낸다.
전곡을 지배하는 스트링은 과거와 현재 사이의 연결고리로서
두 시점을 하나의 시공간에 담아내는 매개체라 할 수 있다.
작품의 중반에 만돌린과 기타의 이중주로 연주되는
백병동 선생님의 <빠알간 석류>는
결혼식 축가로 허락하셨던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깊은 추억의 노래이다.
 
이정혜
 
현악합주를 위한 “소리무늬 2“ (2016) (이정혜 작품)
“소리무늬”는 소리의 양상을 연구하면서 작곡자가 지향하는 소리세계로의 도달을 시도하는 일련의 작품이며, 이 작품은 이 중 두번째 작품이다. 이 8분 남짓한 작품안에는 일련의 소리 양상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이는 주로 “소리”와 “느낌”을 결부시킨 음향스케치들인데, 소리느낌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사용된 개념들은 예를 들자면 “질감 “, “명암”,”부피”, “그림자층”, 같은 단어 뒤에 숨어있는 소리심상(心象)들이다. 소리무늬2에는 이질적인 소리무늬층과 동질적인 소리무늬층이 적당히 어울어져 있으며, 각 소리공간들이 조화를 모색하며 공존하고 있다.
 
이 작품은 백병동선생님의 80세를 생신을 축하드리는 헌정작품이다.
 
박윤경
작곡가 박윤경은 서울대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석사를, 럿거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 중 창악회 콩쿠르 대상을 시작으로, 팬 뮤직 페스티벌, 대전 현대 음악제 등에서 연주하였고, 2007년 뉴욕 Merkin Concert Hall에서 “Winter Overture for Orchestra”로 데뷔 후 뉴욕,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2015년에 귀국, 현재 서울대, 단국대, 명지대에 출강하고 있다.
 
Mnemosynic Féerie for Strings (현을 위한 ‘므네모시네의 요정나라’)
이 곡은 같은 제목을 가진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되었다. 그림에는 기억의 신이자, 뮤즈 신의 어머니인 므네모시네를 상징하는 여인이 등장하는데, 춤을 추며 사람들을 기억의 나라로 이끈다. 그녀를 따라 나도 기억의 나라로 들어가, 그림에 나의 기억을 대입시켜 곡으로 풀어 보았다. 그림의 배경을 지배하는 노란색은,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 D음으로 바꾸어, 곡 전체의 중심 음으로 사용하였다.
므네모시네가 잎이 없는 앙상한 나뭇가지들로 가득 찬 도시로 들어온다 (solo cello). 그녀는 곧 하나하나 나무들과 손잡고 얽히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자신도 나무의 일부분이 되어 사람들을 기억의 세계로 이끈다. 그림은 배경색이 노랑임에도 불구하고 밝지만은 않다. 앞쪽에 드러난 짙은 흑갈색과 그녀의 표정은 오히려 어둡고 섬뜩한 느낌마저 준다. 이 기억의 신은 어떤 기억을 선사하려는 걸까.. 이러한 느낌을 소리로 표현해 보았다. 
 

백병동
현을 위한 三章
70살의 고비를 넘으면서 나에게 작곡이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한다. 40여 년간 이 일에 매달리는 동안, 그 시대가 갖는 의미를 새기면서 내 나름대로의 발언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오늘의 시점에서 70다운 곡이란 무엇일까? 오늘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나를 이야기하자. 지금의 나의 심정을 그대로 토로해 본 것이 이러한 형태로 서술되었다. 편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쓰고, 힘을 빼고 붓이 나가는대로 맡겨보았다.
1장은 질곡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추억 속의 이것저것을 더듬어보았고, 2장은 오늘, 70이라는 나이테의 무게를 가늠해보았다. 그리고 3장은 그래도 남아있는 내 노래를 미래를 향해서 외쳐보았다.
 


[Performers]
화음쳄버오케스트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05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 대상인 ‘최우수상’, 2010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주최 ‘공연예술가상’ 수상 등의 경력과 함께 한국 최고의 연주 단체로 평가 받고 있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대표/예술감독 박상연, 리더 이경선(바이올린, 서울대학교 교수), 리더 김상진(비올라, 연세대학교 교수), 리더 미치노리분야(더블베이스, 독일 뷔르츠부르크 음대 교수)를 선두로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갖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150여곡에 이르는 화음프로젝트 창작곡을 통해 독보적인 명성과 음악세계를 구축하여 왔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리더그룹이란 독특한 구성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는 연주자 개개인이 모두 솔리스트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뿜어내는 강한 에너지와 개성을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긴밀한 일치감을 유도해내며, 이들의 음악을 ‘고도로 정제된 다이나믹과 열정’으로 융합시킨다. 이것이 바로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다른 연주단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징을 이루어낸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통영국제음악제, 폴란드 펜데레츠키 페스티벌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수준 높은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한국 현대 창작음악의 가장 중요한 산실의 하나인 화음프로젝트의 작품들을 모아 재연하는 “화음 (畵音) 프로젝트 페스티벌”을 진행하여 각계각층의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 홈페이지: http://www.hwaum.org
 


박상연 Sangyeon Park / 지휘
● 서울대 음대 기악과 졸업 및 작곡과 수료
● 독일 만하임 음대 졸업. 슈트트가르트 음대 수료
● 국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독일 라인란트팔츠 국립교향악단 단원 역임
● 이태리,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에서 실내악 활동
● 오페라 사랑의 묘약, 루이자 페르난다 지휘
● 창작곡 80여곡 초연 지휘
● 현재 화음쳄버오케스트라 & 화음프로젝트 대표 및 예술감독, 중앙대 출강
 



예술감독.지휘 박상연
Violin 임윤미(악장) 배상은(악장) 박 현 송지원 이지영 박지현 이수민 박준원 권명혜
Viola 김미령 박용은 최하람 이소정
Cello 강찬욱 박윤수 원진경
Double Bass 조용우 허경호